지주막하출혈(SAH) 완전정복 ①: 발생기전·등급 분류·예후 한눈에


🩺 임상 상황

📋 Case: 50세 여성, 갑작스러운 “인생 최악의 두통”으로 응급실 내원. 의식 저하 동반. CT에서 양측 실비안고랑에 광범위 출혈 확인. WFNS IV, modified Fisher 4. 신경외과 ICU 입실.

약사 질문: 앞으로 14–21일 동안 어떤 약물 이슈를 예상하고 대비해야 할까?


1. 지주막하출혈(SAH) 한눈에 보기

파열 두개골 ← 지주막하 공간 (혈액) 뇌실질 Subarachnoid space: arachnoid mater와 pia mater 사이

5%
전체 뇌졸중 중

30–40%
30일 사망률

30%
영구 신경 결손

50%
일상 복귀

  • 인구 10만 명당 연간 6–10명 발생
  • 평균 발병 연령 55세, 여성:남성 = 1.6:1
  • 한국·일본·중국이 글로벌 평균보다 발생률 높음
  • 첫 72시간이 운명을 좌우

2. 발생기전 — 왜 출혈이 일어나나

2.1 원인별 분류

원인 비율 특징
🔴 뇌동맥류 파열 (aSAH) 80–85% 가장 흔함, 재출혈 위험 ↑
🟡 Perimesencephalic SAH 10% 정맥성 추정, 예후 양호
⚪ 외상성 SAH 별도 분류
⚫ AVM, dissection, vasculitis 등 5–10% 드물지만 감별 필요

2.2 동맥류성 SAH의 병태생리 흐름

혈관벽 약화 (유전 + 후천적 요인) 뇌동맥류 형성 (Willis 환 분기부) 혈역학적 스트레스 (BP 급증 등) 💥 동맥류 파열 SAH + IVH + ICH → ICP↑, CPP↓, 뇌허혈 2차 손상: vasospasm · DCI · hydrocephalus seizure · hyponatremia · 심장합병증 · 폐부종

2.3 동맥류 호발 부위

🔵 전방 순환 (Anterior)

ACoA 30–35%
PCoA 25%
MCA 20%
ICA 7–8%

🟢 후방 순환 (Posterior)

Basilar tip
PICA
합계 약 10%, 예후 더 나쁨


3. 임상 등급 분류 — 약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

3.1 Hunt-Hess Scale & WFNS Grade — 사망률 시각화

Grade I
5%

무증상 / 경미한 두통

Grade II
10%

중등도 두통, 뇌신경 마비

Grade III
15%

졸림, 혼동, 경미한 결손

Grade IV
30%

혼미, 편마비

Grade V
70%

깊은 혼수, 제뇌강직

30일 사망률 (Hunt-Hess Scale)

3.2 WFNS Grade (객관적 GCS 기반)

Grade GCS 운동결손
I 15 없음
II 13–14 없음
III 13–14 있음
IV 7–12 있음/없음
V 3–6 있음/없음

3.3 Modified Fisher Scale — 혈관연축 예측 시각화

0
출혈 없음
0%

1
얇은 SAH
24%

2
얇은 SAH + IVH
33%

3
두꺼운 SAH
33%

4
두꺼운 SAH + IVH
40%

증상성 vasospasm 위험률

💡 약사 포인트: modified Fisher 3–4면 nimodipine과 vasospasm 모니터링이 더 적극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.


4. 입원 후 합병증 — 약사가 모니터링할 것들

🩸
재출혈
4–13% · 첫 24시간 최대
약물: TXA, BP 조절

🧠
Vasospasm/DCI
30–70%
Nimodipine 필수

💧
수두증
20–30%
EVD, mannitol/HTS

🧂
저나트륨혈증
30–50%
SIADH vs CSW 감별

발작
6–18%
LEV 우선

🫁
신경성 폐부종
8–28%
이뇨제, ventilator

❤️
심근 손상
20–30%
Troponin 모니터링


5. 약사 첫 진료 체크리스트 (입원 첫 24시간)

✅ 입원 첫 24시간 약사 체크리스트

  1. WFNS / modified Fisher 등급 확인 → 합병증 위험 예측
  2. 시술 계획 확인 (clipping vs coiling) → 항혈소판제 필요 여부
  3. 수술 전 약물 점검 — 항응고제/항혈소판제 마지막 복용 시간
  4. BP 목표 — 미처치: SBP < 160, 처치 후: 정상화
  5. Nimodipine 시작 일정 — 72시간 내 시작
  6. VTE 예방 — coiling 후 24h, clipping 후는 신중
  7. 발작 예방 처방 검토 — 단기만 권장
  8. 전해질 baseline — Na, K, Mg, Ca
  9. 혈당 모니터링 계획
  10. 진정·진통 protocol 확인

6. 함정 (Pitfalls)

⚠️ 흔한 실수 7가지

  • modified Fisher 0–1만 보고 nimodipine을 늦게 시작 → 첫 72시간 골든타임 놓침
  • 동맥류 미처치 상태에서 항응고/항혈소판제 잘못 처방
  • “발작 예방”이라고 phenytoin 장기 처방 (현행 가이드라인 불권장)
  • BP 목표 미확인 → 동맥류 처치 전과 후가 다름
  • Nimodipine을 IV로 잘못 처방 (경구가 1st-line)
  • Hyponatremia를 SIADH로 단정 → 실제는 CSW일 때 fluid restriction은 위험
  • “머리는 아프다” — 통증 무시는 BP 상승으로 재출혈 위험

7. 다음 편 예고

📚 시리즈 ② — SAH 약물치료 총론

시기별·단계별 약물 알고리즘 + 핵심 약물 11개 + 약사 체크리스트


핵심 참고문헌

  1. Hoh BL, Ko NU, Amin-Hanjani S, et al. 2023 AHA/ASA Guideline for the Management of Patients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. Stroke 2023;54(7):e314–e370.
  2. Neurocritical Care Society. Critical Care Management of Patients Following Aneurysmal SAH. Neurocrit Care 2011;15:211-240.
  3. Connolly ES et al.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. Stroke 2012;43:1711-1737.
  4. Lawton MT, Vates GE. Subarachnoid Hemorrhage. NEJM 2017;377:257-266.

⚠️ Medical Disclaimer. 본 글은 의료/약학 전문가 교육 목적의 정보 자료이며, 개별 환자의 진단·처방·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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